한국기독교 '교회개혁 10계명' | ||||||||||||
목사가 헛소리해도 아멘으로 화답하는 '우상숭배' 버려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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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인(jesuse) flare3@hanmail.net [조회수 : 6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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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자기 생각만, 오직 자기 신앙만, 오직 자기 믿음만, 오직 자기 종교만이라는 태도를 버리고 자기와 다른 생각, 자기와 다른 믿음, 다른 종교를 존중해주고 배우는 성숙한 마음, 열린 태도가 필요합니다. 배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싸잡아서 이단 정죄하거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잘못된 믿음이라고, 올바르지 못한 것이라고 미리 선입견을 가지면 안될 것입니다. 2. 성경을 남을 판단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을 읽든지, 그 말씀을 깊이 상고하든지,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든지 그것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하든지, 그것을 역사적 관점으로 보든, 민족적 관점으로 보든, 현대인의 입장에서 보든, 시대적으로로 달리 보든 그것은 각자의 마음입니다. 각자 배움에 따라서 각자의 생각에 따라서 상황과 설정에 따라서, 그 시대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고 다르게 판단되는 것이 바로 성경 글줄기입니다. 자기 입맛에 따라 성경 글줄기들을 아무렇게나 아무 것에나 멋대로 적용하며 멋대로 남한테 강요하고, 멋대로 진리라고 우기며, 더 나아가서는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저주하는데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자기만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자기만 하나님한테 선택받았다. 자기 생각과 판단만 하나님의 뜻이다. 자기 교단, 자기 종교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이런 교만을 버리고 자기에게 하나님이 있듯 남에게도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 세상은 너무나도 넓고 다양합니다. 어느 한 사람이 세상 모든 것을 이해하며 깨우친 게 아닐 것입니다. 서로 가치관과 그 삶과 그 행동양식과 그 깨우침이 다르며, 서로 다르게 보이며 달리 생각하는 게 당연합니다. 자기가 하나님한테 선택받았으니까 자기와 달라 보이는 것에는, 다른 생각에는, 하나님이 없다고 판단한다는 것은 교만을 넘어선 무식입니다. 4. 형식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주일마다 교회 나가서 시간 맞춰 예배드린다고 해서 그것이 무슨 크나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듯이, 그 형식을 안 지키면 무슨 큰일이라도 난다는 듯이, 기도란 당연히 두 손 모으고 무릎 꿇고 하는 것이며 이것과 다른 것은 기도가 아니라는 듯이 아멘이며 할렐루야며 샬롬이며 예수의 보혈의 피며 십자가며, 이런 언어상의 형식이 마치 꼭 지켜야 할 믿음의 척도라는 듯, 이럴 필요가 없습니다. 형식은 형식일 뿐. 그저 보이기 위한 것일 뿐이지 믿음의 척도가 아닙니다. 5. 세뇌 교육을 근절해야 합니다 어떤 특정한 것만 진리라고 규정하고 그것만을 가지고 백날 천날 똑같이 가르칠 이유가 없습니다. 그 어떤 것이든 세월에 따라서 변화하고 진보해서 그 시대에 맞춰가야지 시대를 역행하여 이 시대에 안 맞는 것들을 진리라고 세뇌 교육할 이유가 없습니다. 타인을 가르칠 때 주님에 대해서 성경에 대해서 이것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가르쳐야지 이것은 반드시 따라야할, 반드시 지켜야할(목숨이라도 걸고) 진리라고 가르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자기가 삶에서 이러이러한 것들을 반드시 지켜야할 진리라고 깨달았다고 해서 남들도 그것을 목숨 걸고 따라야 한다는 건가요? 이것은 자신을 '신격화'시키는 것입니다. 6. 목사를 우상숭배하지 말아야 합니다 목사란 신학교에서 성경을, 기독교적 신학을, 학문적으로 배우고 익힌 지식인이지 영적 지도자가 아닙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목사란 직업이 어린 양을 인도하는 목자이며 영적으로 깨우침을 주는 거룩한 직업이라는 겁니까? 수능점수 적당히 나오면 신학교 아무나 들어갈 수 있고 목사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목사라고 해서 무조건 지도자이며 순종해야 하며 숭배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목사는 그냥 사람입니다. 그 사람 자체를 보고(행위와 말을 보고) 옳다 그르다 멋지다 잘한다 잘못한다 판단해야지 목사라는 직업 자체가 이미 하나님께 선택받았으니까 목사가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도 아무 말도 못하고 목사가 헛소리해도 아멘으로 화답해야 하는 그런 '우상숭배'해야 할 대상이 아닐 것입니다. 7. 아무것에나 이단을 붙이지 말아야 합니다 조금만 수틀리면 '이단'이란 딱지를 붙여서 여럿이서 집단으로 괴롭힐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 마음에 안 맞는다고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자기의 성경해석 방식과 다르다고 아무에게나 아무것에나 '이단'이란 딱지를 붙여놓고 쫓아다니면서 정죄하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선동하고 이간질하고…. 이단이라고 한번 붙여놓기만 하면 이단이 하는 말 하나하나, 이단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 이단이 다니는 건물 하나하나, 이단이 만나는 사람 하나하나 이단이 먹는 거, 잘 때 덮는 거, 여자친구, 그 가족, 무엇이든 싸잡아서 절대 그릇된 것이라는 듯이 무슨 사탄적인 것이라는 듯이, 무슨 절대악이라는 듯이 이단을 이해하며 감싸주는 발언조차도 용납하지 않는 이런 머저리 같은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8. 교회는 성지가 아닙니다 교회란 그저 건물일 뿐이지 무슨 성스러운 장소가 아닐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자기들의 필요에 따라 건물을 지어 놓은 것이지 모든 사람이 우러러봐야 하는 '성지'가 아닌 것입니다. 물론 그 교회 다니는 기독교인들은 성지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성지로 생각했다고 해서 자기들과 아무 상관도 없는 교회 안다니는 사람들에게도 이것을 성지로 봐야 한다고 성지로 인정해달라고 떠들어댈 이유가 없습니다. 9. 자신을 '높은 자' 남을 '낮은 자'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들의 특별한 행동양식, 자기들의 특별한 생각, 자기들의 특별한 언어. 이것이 마치 자기들이 위대해서, 잘나서, 이런 특별함이 있다는 듯 남에게 자랑하고 위세를 부리면 안 될 것입니다. 남하고 대화할 때 자기들만의 특별함으로 자기를 '높은 자'로 만들고 자기와 대화하는 자를 '낮은 자'로 만든다면 그 사람은 거만한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나라이고 모든 사람에게 자유와 평등이 동등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자기 자신은 절대적인 진리를 깨우쳤다는 듯이 남을 멸시하고 자기와 다른 신을 믿는 사람은, 또는 아무것도 안 믿는 사람은 당연히 '자기보다 못한 자'라고 판단하는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10. 교회(기독교) 개혁은 상식입니다 교회와 교회 다니는 기독교인은 다른 사람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서로 생각과 신앙이 다르지만 똑같이 '눈코입' 달렸고 먹고 마시며 살아가고 죽어서는 썩어 흙이 되는 똑같은 인간인 것입니다. 기독교인만 잘나서 하나님께서 그 개혁 대신 해 주시는게 아닐 것입니다. 사람이 있는 한 상식은 어디서나 존재합니다. 교회 개혁은 그저 상식으로 하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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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7월 19일 01:01: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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